한국, U-17 아시안컵 우승 여정 계속

한국, U-17 아시안컵 우승 여정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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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준결승을 치른다.

지난 8강 한국은 타지키스탄(2-2 무·승부차기 5-3 승),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2-2 무·승부차기 3-2 승)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5 U-17 아시안컵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의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한다.

한국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소기 목표는 달성했다. 다음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마지막 우승 이후 2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조별리그 C조에선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8강에선 전력상 한두 수 아래로 평가됐던 타지기스탄과 힘겹게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8강 탈락)과 이란(조별리그 탈락)이 고배를 마시는 이변도 연출됐다.

그만큼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도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한국은 지난 2월 UAE 4개국 친선대회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4-2로 격파했던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온라인카지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전 종료 이후 백 감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를 바탕으로 잘 분석해 대응하겠다. 선수들이 이겨본 팀이라는 생각에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지노사이트

이어 "오늘 리드를 당하다가 승부차기 끝에 역전승을 거둔 만큼 현재 팀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왔다. 차분히 우리 축구를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결승 남북전'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우즈베키스탄과 북한의 맞대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토토사이트

한국과 북한은 이 대회에서 통산 두 차례 우승을 달성했으며, 지난 2014년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승 남북전'이 성사된 바 있다. 토토사이트

당시 한국은 이승우(현 전북)를 필두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북한에 1-2로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백기태호가 아시안컵 정상에 올라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워볼사이트